애플이 신형 Mac mini를 출시했다. 조금 더 얇아졌고 거추장스럽던 전원 어탭터를 내장시켰다. 그리고 HDMI 포트를 탑재했다. 애플의 사이트에서 Mac mini의 응용 사례를 보면 HDMI로 TV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그림까지 있다.

mac-mini-is-iTV.png

 

아 이것이 신형 Apple TV, iTV로 불렸던 녀석인가?

 

루머에서 99달러에 나온다던 녀석이 99만원으로 나왔다(서버 버전의 경우 미국 가격이 999달러).

 

iTV가 되기위해 필요한 입력기기

애플은 무선으로 연결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갖추고 있다. 키보드는 들고 쓰지 않으니 애플의 무선 키보드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best-keyboard-for-iTV.png

 

그러나 애플의 마우스는 들고 쓸 수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녀석이 이미 시장에 존재한다. 바로 로지텍의 MX Air 마우스이다.

logitech-mx-air-mouse.jpg

애플은 사용자 경험을 특히나 중시한다. 로지텍의 MX Air 마우스를 대신할 입력장치를 만들어 줄 것이다. 먼저 예상할 수 있는 것이 동작인식 입력장치이다. 동작인식 입력장치는 LG전자의 TV용 매직모션 리모콘과 닌텐도의 Wiimote가 대표적이다. 동작인식 입력장치를 애플이 만든다면 매직모션 리모콘이 조금더 작아지고 버튼 하나만 달려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motion-rimocon.png

최근 카메라를 이용한 입력장치들이 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나탈 프로젝트를 Kinetic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고 소니는 PlayStation용의 MOVE를 발표하면서 PlayStatio Eye를 같이 소개했다. 바야흐로 Vision 기반의 영상 처리 기술이 실용화에 접어든 듯 하다. 애플도 카메라를 이용한 사용자의 동작을 입력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필자도 관련 전공이라 하나의 카메라만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가리키는 사물을 찾아내는 논문이 하나 있다).

motion-camera.png

 

iTV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 예상

입력기기에서도 카메라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기했다. 카메라가 장착된다면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화상회의일 것이다. 우리는 바로 얼마전에 iPhone 4의 FaceTime을 보았다. Mac mini의 주변기기로 카메라를 장착하면 iPhone 4 사용자와 FaceTime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iTV-FaceTime.png

 

애플이 내놓을 iTV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부분이 바로 현재의 애플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앱이다. iPad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iPhone 앱을 호환시켜주는 기술도 선보인바 있다. 그렇다면 Mac mini가 iTV가 된 상황에서 앱은 어떻게 제공할까? 필자는 조심스럽게 'App Player for Mac'을 예상해 본다.

 

iPhone 앱은 iPad와 iTV에 모두 호환된다. iPad 앱은 iTV에 호환된다. 일반 앱들은 화면 해상도와 비율에 따라 빈공간이 생기겠지만, iBook은 iTV의 전체화면으로 보여지는 방식이 될 것이다(맥에는 iPhone Simulator가 있어 App Player for Mac의 개발은 이미 다 되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app-competibility.png

 

App Player for Mac이 실현된다면 iPhone/iPad 앱 개발자들에게 맥이라는 방대한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된다.

 

(실현된다면) App Player for Mac은 또 하나의 혁명이다.